JM Coffee Roastes
정관, 커피 맛있기로 소문난 그곳
언제부터였을까, 언제부턴가 커피는 우리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커피 없는 세상을 생각할 수가 없게 되었다.
이제 평균 1년에 1인당 커피 소비가 300잔을 넘으니,
커피가 우리의 일상과 떨어질 수 없는 관계란 걸 알 수 있다.
커피의 소비가 늘어나면서 사람들은 커피에 대한
커피의 맛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졌다.
단순히 커피는 쓴 음료로 생각하던 시절은 지나가고,
커피의 산미와 향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점차 생겨나기 시작했다.
커피 좀 먹어본, 커피 맛 좀 아는
고급진 입맛을 가진 사람들이 점점 생겨났다.
내가 원하는 싱글 오리진 원두를 골라 먹을 수 있다?
JM Coffee Roastes는 그런 사람들이 찾는,
그런 사람들에게 커피의 맛을 제공하고 있다.
기장 정관의 유명한 카페들의 특징은
소규모가 아닌 대규모이다.
멋진 바다를 곁에 두는 카페
깊은 산속에 위치하는 카페
이제 사람들이 경치 좋고, 맛도 좋은 카페를 찾아다닌다.
그래서 점점 대형 규모의 카페들이 많이 생기는 것 같다.
내가 갔던 날은 코로나로 인해,
카페 내에서 앉아서 음료를 즐길 수 없었지만,
포장하는 것은 가능했다.
싱글 오리진은 다양한 나라의 원두들이 있어서
내가 좋아하는, 기호에 맞는 원두를 골라 먹을 수 있었다.
나는 엘살바도르 엘 앙헬을 먹었는데,
(한번도 먹어보지 못해서)
고소하면서도 특유의 향과 마지막에는 살짝 단맛이 났다.
예전에 다른 곳에서 브루잉 커피를 먹었는데,
브루잉 기술이 좋지 않았는지 혹은 원두가 맛이 없는지,
쓴맛만 났는데, 이곳은 꽤 좋은 맛이 났다.
원두를 잘 로스팅한 것인지, 브루잉 기술이 좋은지 모르겠지만,
기분 좋게 커피를 먹을 수 있었다.
다른 음료로는 바닐라 라떼를 먹었는데
이 것 또한 맛이 나쁘진 않았다.
보통 규모가 크고 경치가 좋은 곳은
사진 찍기 좋고 인테리어도 멋있고 경치가 좋을 뿐이지,
커피 맛은 다소 실망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곳은 커피 맛도 썩 좋았다.
이 곳은 인테리어는 커피 로스팅, 브루잉을 직접 하는 특징을 맞춰
로스팅 원두를 자연스럽게 녹여 전문적으로 커피를 로스팅하고
맛을 보여주는 듯한 느낌의 인테리어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다소 오래된 세련되어 보이지는 않는다.
그리고 요즘 홈카페가 늘어나면서
집에서 브루잉을 해 먹는 사람이 많아
원두도 직접 판매하고 있었다.
나도 내가 먹었던 원두를 하나 구매를 했다.
기장 정관에 가게 된다면 한번쯤은 들려도 좋을 것 같다.
[생각 정리]
직접 볶은 원두로 직접 내려주는 커피
원하는 커피를 골라 먹을 수 있음
커피 가격도 비싸지 않고 맛도 좋음
인테리어는 다서 올드하지만, 전문적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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